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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nything chris!
개발자로 지내온 지난 날들을 쭈욱 되돌아 보면, 코드를 짜고 버그와 씨름하고 릴리즈 하고 배포하고 등의 일련의 과정들을 컴퓨터 앞에서 계속 보냈지만, 그건 그냥 그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을 뿐이지 이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모든 단계에는 생각해보면 사람과의 일이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속에서 나도 개발서적만큼 커뮤니케이션, 철학, 심리, 성장마인드 등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봤던 것 같다. 확실한건 연차가 쌓이고 코드를 보는 시간보다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런 책이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독서 목표로 세운 개발서적들도 모두 코드 하나 없는 그런 책들이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관점에 내 관심사를 끌기에 아주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연초에 한적한 커피숍에 자리잡고 잡았던 2023년 목표 중간에 휴직이라는 변수로 몇가지를 제외하고 크게 4가지 목표에 대한 회고 #Bible 1. 하루에 30분 성경읽기 그래도 3월까지는 어느정도 꾸준히 했는데, 4월부터 일이 많아지고 회사 매각에 어수선해지고 휴직하면서부터 달성하지 못함. #Book 1. IT 도서 5권 [죽을 때까지 코딩하며 사는 법] 이거 한권밖에 못 읽음. 2. 일반도서 5권 5권의 책은 다 채웠는데... 보니 다 돈에 관련된 얘기들이었음;; 이 중에서 [세이노의 가르침]과 [협상의 기술1] 이 두권은 두세번 볼 가치가 있을만큼 추천할만 함! * [세이노의 가르침] *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 * [협상의 기술1..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이 필독이고 2권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1권만 사서 읽었습니다. 보통 책을 읽고 나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마인드맵으로 똑같이 책을 다 써야 할 것 같아서 정리를 포기하고 6개월마다 한번정도는 빠르게 속독해서 탐독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이 협상의 가운데 있고, 상대방이 없는 스스로의 선택도 한편으로 나와의 협상이라고 느껴지게 되네요. 매번 협상에서 승리하는 쪽에 있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이 협상의 한 가운데에 있는 상황이구나 인지는 할수 있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상을 좌우하는 3가지 변수 1. 힘 : 당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라. 2. 시간 : 협상은 인내심 싸움이다. 3. 정보 :..
구매하고 바로 읽고 싶었지만, 한달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이나 다녔다니, 아마존이라는 최고의 기업에서는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궁금했던것이 제목만 보고 느꼈던 호기심이었다. 책을 구매하고 나서야 큰 제목의 윗부분에 적혀있는 작은 글씨를 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평균 근속 1년"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사기 전과는 전혀 다른 호기심을 들게 만들었다. 매일받는 지원자의 이력서만 해도 5000건이 넘고, 전체 직원수는 65만명이 되어가는 상황에, 평균 근속 1년이라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직원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면서도, 조직과 프로세스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길래 오히려 최고의 기업이 될 수가 있는지가 처음의 호기심보다 더 궁금하게 되었다. 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렇게도 역사를 싫어했는데, 그 시절에는 단순히 외워야 하는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 이제 나이를 먹고 지금에서야 역사가 굉장히 재밌는 이야기들이라는걸 느끼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두가지 정도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상황에 대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는 경로가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역사적인 연도와 사건을 매칭시켜, 단순히 1894-갑오개혁, 1895-을미개혁 이렇게 매칭시켜 외우기만 했다. 역사라는게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그 사건으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흐름을 알게 되면, 단순히 연도-사건 매칭시켜 외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텐데, 그 시절에는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정보를 알..
지하철 알람이 아니었다면 여러번 환승역을 지나쳤을 정도로, 몰입도 있게 본 책이다. 내용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책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술술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굉장히 과학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과학은 정말 어렵고, 일상생활과는 관계없는 어떤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던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컴퓨터로 일을 하는 것으로만 알지,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전문 분야가 나뉘어져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처럼, 나 또한 과학은 아인슈타인등과 같이 어떤 법칙을 발견하기 위한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적어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오래전 알.뜰.신.잡 시즌1에서 정재승 뇌과학자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애들이 어렸을때는, 밤에도 중간중간 깨서 돌봐야했고, 어느정도 커서도 엄마/아빠랑 같이 자겠다고 늘 옆에 재우다보니 깊은 숙면이라는건 어쩌다 맞이하게 되는 선물같은 존재인것 같다. 이번 춘천여행 이후로 자기들 방에서 자기로 약속했으니 잠을 잘 자기 위한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九四日生이라는 글을 통해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자 했던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왜 그리 힘들었었는지 알게 되었다. 혼자 지켜나가기에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리듬에는 힘든 시간규칙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햇빛을 볼 수가 없는 기상시간이기도 하다. 주기적인 수면 시간과 자기전/후의 동일한 패턴을 유지하는게 포인트다! @머리말 이전에는 철야나 단시간 수면을 내세우는 풍조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70년대의 끝자락에 태어났지만, 행동은 80년대생들처럼 지냈고 마인드는 90년대생이라고 믿고싶다 ㅎㅎㅎ 어린친구들때문에 어려운점도 겪어봤지만, 그들의 특징중의 하나인 '정직함'은 현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아래는 요약이라기보다는 몇몇 문장들을 적어놓은 것 뿐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사전에서 꼰대란 은어로 '늙은이'를 지칭하거나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꼰대라는 단어는 특정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고,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걸, 또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자'를 지칭한다. @공무원을..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개발팀 권장도서 중 하나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읽은 두 번째 책이다.이 책을 읽고 지난 작업을 돌이켜보니, 작성했던 코드가 읽기 좋은 코드는 아니었음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굳이 변명하자면, 한정된 자원(연기도 불가능한 촉박한 기간, 나눠서 할 인원도 없는 인력풀 등) 안에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코드의 질을 높이겠다고 기간을 더 달라던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말은, 완성된 기능이 반드시 먼저 제공되어야 함만을 바라보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는 단순한 개발자의 사치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설령 대면 상태에서는 알았다고 시큰둥하게 넘어가더라도, 뒤에서는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는 표정과 뒷말이 오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작년말 이직한 회사 출근하기전 갖게된 잠시 동안의 휴가기간에, 버려져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 몇가지 설정해봤는데 그중에 한가지가 광고를 달아본거였다. 사실 블로그에 관심을 두지도 않았었는데, 시간이 생기니 이것저것 예전것들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잊고있던 블로그에 오랜만에 접속해서 관리자모드로 로그인해봤더니 방명록의 글 하나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게 했다. 누군가에게는 이정도도 관리해보고 싶다고 마음먹는 마당에 그냥 버려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리를 다시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게 했고, 그런 김에 광고도 달아봐야겠다고 마음먹게 했다. 예전 글들을 몇개만 봤는데...시작한지도 오래되었고, 너무 어릴때라 지금도 저 옛날 글들을 읽다보면, 손발이 오글거린다;; 아무튼 관리라고 할만한것도 없었지만 지금..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하고 있는 몇가지 중 책보기로 첫번째 본 책.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하면서도, 내 후원이 100% 고스란히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보다, 온전히 도움이 되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아/빈곤퇴지를 위한 여러 단체/기구들의 활동이 믿음직 스럽지 못한게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서 더욱 안타까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찹찹하다. 네슬러의 경우는 정말이지...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이다;;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기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아닐까? 기아는 인류에게 끈덕진 동반자였지. 석기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맸을 거야. 우르와 바빌론 같은 도시에서는 기근..
네이버 뮤직을 몇년째 사용중인데, 언제부턴가 새로운 서비스인 바이브(VIBE)로 갈아타라고 안내문구가 나오던데...네이버 뮤직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요즘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네이버 뮤직도 언제가 중지하고 바이브(VIBE)가 메인서비스가 되겠구나 싶다.그럴꺼라면 갈아타는데 혜택을 줄때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혜택을 봤는데, 일단 갈아타는데 기본적인 혜택이 있고 연간 멤버십 형태의 혜택이 있어 가격적으로 비교가 필요할 듯 싶다. https://music.naver.com/buy/indexMusicPromotion.nhn?type=changevibe201812#welcome_vibe # 기본 정기결제 멤버십은 이렇고... # 연간멤버십은 1년과 2년 기간으로 나뉘고, 블루투스 스피..
샤오미 미밴드3 구매 및 한글화는 이전 글 참조.. https://alklid.tistory.com/1027 # Battery완충 이후에 일주일동안 충전없이 28%, 10일 동안 충전없이 잔량이 23%활동알림, 기상알림 등 대부분의 알림은 거의 on 상태 # Walk잘 맞는지 정확하게 세면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평일은 출퇴근 걸음수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첫날에 걷는 걸음 수와 그 이후를 비교해서 큰 차이 없는거 확인하고, "아, 이 정도 걸어야 6000걸음정도 되는구나" 생각한 이후로는 목표 걸음을 6000으로 조정.단점이라면 목표걸음 설정이 1000단위밖에 안됨..약 100걸음씩 늘려가보면서 알림받고 싶은데... # Sleep미밴드3 구매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임...자녀탄생 이후로 피곤하거나 회..
선물로 받은 신형 ㅠ.ㅠ 크리스마스 선물인마냥 딱 필요한 시점에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감사~안그래도 퇴사하고 잠시간의 휴식기간동안 집에서 사용하다, 새직장에 출근하면서 다시 가져갔더니 집에서 써아햘 키보드/마우스가 필요했었는데.. 신형이 되면서 페리 느낌이 있는듯하다. 약간의 변경사항이 박스에서부터 보인다.좌측의 흰색 박스가 신형, 좌측의 흰/파 박스가 구형. 구성품은 모두 동일하고 사용감이 아주 약간 다르긴 한데, 이건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서...규격상 수치가 동일하다 하더라도 5년이상 사용했던 익숙함을 기준으로 보자면...1. 일단 신형이 구형보다 굴곡이 좀 덜한것 같아 상위키를 누르기 위해 손가락을 뻗을때 조금은 덜 뻗어도 되는것 같고2. 키감이 좀더 딱딱해져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쉽게..
다음주면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을 하게됨에 따라, 미리 출근길을 연습해봄 1. 자율출근제도라 10시까지 출근하면 되는데 거리가 있다보니 감이 안잡힘2. 애들 등교/등원도 같이 해야해서 가족들의 아침 시간표도 바뀜으로 연습이 필요함3. 첫날부터 지각할수는 없으니...4. 몇년동안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다 대중교통 이용하려니 체력이 문제가 될듯 #출발지 : 원흥 도래울2단지#도착지 : 안암역(6호선) 한 10가지 방법이 있으나, 현실 가능하게 대략 2가지 경로로 줄임특히 버스로만 출근하는 경우는 제외.. 2가지 경로로 이틀정도 다녀본 결과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림당분간은 아침에 다 같이 나오는 경로를 이용하고, 전학을 가게 되면 원흥역을 이용해야 겠음 #1. 나와 가족들이 따로 출발하는 경로 - 원흥역(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