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직에서 바이브(VIBE)로 갈아타기

네이버 뮤직을 몇년째 사용중인데, 언제부턴가 새로운 서비스인 바이브(VIBE)로 갈아타라고 안내문구가 나오던데...

네이버 뮤직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요즘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네이버 뮤직도 언제가 중지하고 바이브(VIBE)가 메인서비스가 되겠구나 싶다.

그럴꺼라면 갈아타는데 혜택을 줄때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혜택을 봤는데, 일단 갈아타는데 기본적인 혜택이 있고 연간 멤버십 형태의 혜택이 있어 가격적으로 비교가 필요할 듯 싶다.

https://music.naver.com/buy/indexMusicPromotion.nhn?type=changevibe201812#welcome_vibe

# 기본 정기결제 멤버십은 이렇고...

# 연간멤버십은 1년과 2년 기간으로 나뉘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단다.

# 가격을 비교해보자. 연간멤버십의 2년 기준으로 매월 얼마인지 비교해보았다.

   - 부가세가 별도라길래, 부가세 10%를 추가했다.

# 2년 무제한 듣기

   - 3개월 무료
   - 24개월치 : 180,000 + 18,000(VAT) = 198,000

   - 198,000 / 27개월 = 매월 7,333원, 블루투스 스피커 2개

# 1년 무제한 듣기로 2년을 사용하면

   - 3개월 무료

   - 12개월치 : 90,000 + 9,000(VAT) = 99,000

   - 12개월치 : (7,500 + 750(VAT)) * 12개월 = 99,000원

   - 198,000원 / 27개월 = 매월 7,333원, 블루투스 스피커 1개

# 그냥 정기결제 갈아타기로 2년을 사용하면

   - 3개월 무료

   - 12개월치 : (5,250 + 525(VAT)) * 12개월 = 69,300원

   - 12개월치 : (7,500 + 750(VAT)) * 12개월 = 99,000원

   - 168,300원 / 27개월 = 매월 6,233원, 블루투스 스피커 없음

# 혜택없이 그냥 27개월을 사용하면

   - 222,750원 / 27개월 = 매월 8,250원, 블루투스 스피커 없음

정기결제로 갈아타고 2년을 사용하는것과 2년 연간멤버십의 차이로 보면,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29,700원에 주고 사는것인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가 중고시세로 3~4만원정도 하는걸 감안하면, 2년 연간 멤버십을 결제하고 스피커를 중고로 한개만 팔아도 이득이겠거니 싶다.

가즈아~~ 바이브(VIBE)로...

다른 얘기긴한데...개인적으로 이런식의 서비스는 서비스 플랫폼 운영측의 힘과 수익이 커지게 하는 방식인것 같다.

음악들을 앨범/장르/가수 등 전형적인 형태의 항목을 통해 분류하고, 사용자가 직접 듣고 싶은 노래를 찾는 기존 방식은 VIBE가 하려는 방식에 비해 사용자가 더 손이 많이 가야하는 점은 있지만, 음악의 홍보가 서비스와 연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측면에서 보면 수익을 얻는 통로가 사용자를 통한 비율이 높을 것 같다.

반면에 VIBE와 같이 알아서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지속된다면, 여기에 익숙해진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그냥 추천해 주는 음악만 듣기 마련일테고, 서비스 플랫폼 운영측과 관계가 안좋으면 알고리즘에서 그리 된거다 라는 이유로 추천음악에서 제외되도 할말이 없게 하기도 하고, 음반사나 기획사들이 추천목록에 포함되기 위한 지불하는 서비스가 알게모르게 생겨나 광고비용이 고스란히 수익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네이버 업체검색에서 파워링크를 위해 특정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것 처럼 말이다..

기획사와 뮤직서비스의 파워저울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또한 네이버 뮤직 또는 VIBE의 수익에 대한 지표를 통해 유료이용자외에 광고수익 비율의 추세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