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 (139)
try anything chris!
개발자로 지내온 지난 날들을 쭈욱 되돌아 보면, 코드를 짜고 버그와 씨름하고 릴리즈 하고 배포하고 등의 일련의 과정들을 컴퓨터 앞에서 계속 보냈지만, 그건 그냥 그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을 뿐이지 이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모든 단계에는 생각해보면 사람과의 일이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속에서 나도 개발서적만큼 커뮤니케이션, 철학, 심리, 성장마인드 등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봤던 것 같다. 확실한건 연차가 쌓이고 코드를 보는 시간보다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런 책이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독서 목표로 세운 개발서적들도 모두 코드 하나 없는 그런 책들이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관점에 내 관심사를 끌기에 아주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이 필독이고 2권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1권만 사서 읽었습니다. 보통 책을 읽고 나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마인드맵으로 똑같이 책을 다 써야 할 것 같아서 정리를 포기하고 6개월마다 한번정도는 빠르게 속독해서 탐독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이 협상의 가운데 있고, 상대방이 없는 스스로의 선택도 한편으로 나와의 협상이라고 느껴지게 되네요. 매번 협상에서 승리하는 쪽에 있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이 협상의 한 가운데에 있는 상황이구나 인지는 할수 있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상을 좌우하는 3가지 변수 1. 힘 : 당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라. 2. 시간 : 협상은 인내심 싸움이다. 3. 정보 :..
구매하고 바로 읽고 싶었지만, 한달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이나 다녔다니, 아마존이라는 최고의 기업에서는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궁금했던것이 제목만 보고 느꼈던 호기심이었다. 책을 구매하고 나서야 큰 제목의 윗부분에 적혀있는 작은 글씨를 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평균 근속 1년"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사기 전과는 전혀 다른 호기심을 들게 만들었다. 매일받는 지원자의 이력서만 해도 5000건이 넘고, 전체 직원수는 65만명이 되어가는 상황에, 평균 근속 1년이라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직원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면서도, 조직과 프로세스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길래 오히려 최고의 기업이 될 수가 있는지가 처음의 호기심보다 더 궁금하게 되었다. 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렇게도 역사를 싫어했는데, 그 시절에는 단순히 외워야 하는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 이제 나이를 먹고 지금에서야 역사가 굉장히 재밌는 이야기들이라는걸 느끼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두가지 정도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상황에 대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는 경로가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역사적인 연도와 사건을 매칭시켜, 단순히 1894-갑오개혁, 1895-을미개혁 이렇게 매칭시켜 외우기만 했다. 역사라는게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그 사건으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흐름을 알게 되면, 단순히 연도-사건 매칭시켜 외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텐데, 그 시절에는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정보를 알..
지하철 알람이 아니었다면 여러번 환승역을 지나쳤을 정도로, 몰입도 있게 본 책이다. 내용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책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술술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굉장히 과학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과학은 정말 어렵고, 일상생활과는 관계없는 어떤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던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컴퓨터로 일을 하는 것으로만 알지,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전문 분야가 나뉘어져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처럼, 나 또한 과학은 아인슈타인등과 같이 어떤 법칙을 발견하기 위한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적어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오래전 알.뜰.신.잡 시즌1에서 정재승 뇌과학자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애들이 어렸을때는, 밤에도 중간중간 깨서 돌봐야했고, 어느정도 커서도 엄마/아빠랑 같이 자겠다고 늘 옆에 재우다보니 깊은 숙면이라는건 어쩌다 맞이하게 되는 선물같은 존재인것 같다. 이번 춘천여행 이후로 자기들 방에서 자기로 약속했으니 잠을 잘 자기 위한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九四日生이라는 글을 통해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자 했던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왜 그리 힘들었었는지 알게 되었다. 혼자 지켜나가기에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리듬에는 힘든 시간규칙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햇빛을 볼 수가 없는 기상시간이기도 하다. 주기적인 수면 시간과 자기전/후의 동일한 패턴을 유지하는게 포인트다! @머리말 이전에는 철야나 단시간 수면을 내세우는 풍조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70년대의 끝자락에 태어났지만, 행동은 80년대생들처럼 지냈고 마인드는 90년대생이라고 믿고싶다 ㅎㅎㅎ 어린친구들때문에 어려운점도 겪어봤지만, 그들의 특징중의 하나인 '정직함'은 현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아래는 요약이라기보다는 몇몇 문장들을 적어놓은 것 뿐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사전에서 꼰대란 은어로 '늙은이'를 지칭하거나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꼰대라는 단어는 특정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고,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걸, 또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자'를 지칭한다. @공무원을..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개발팀 권장도서 중 하나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읽은 두 번째 책이다.이 책을 읽고 지난 작업을 돌이켜보니, 작성했던 코드가 읽기 좋은 코드는 아니었음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굳이 변명하자면, 한정된 자원(연기도 불가능한 촉박한 기간, 나눠서 할 인원도 없는 인력풀 등) 안에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코드의 질을 높이겠다고 기간을 더 달라던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말은, 완성된 기능이 반드시 먼저 제공되어야 함만을 바라보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는 단순한 개발자의 사치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설령 대면 상태에서는 알았다고 시큰둥하게 넘어가더라도, 뒤에서는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는 표정과 뒷말이 오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하고 있는 몇가지 중 책보기로 첫번째 본 책.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하면서도, 내 후원이 100% 고스란히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보다, 온전히 도움이 되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아/빈곤퇴지를 위한 여러 단체/기구들의 활동이 믿음직 스럽지 못한게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서 더욱 안타까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찹찹하다. 네슬러의 경우는 정말이지...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이다;;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기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아닐까? 기아는 인류에게 끈덕진 동반자였지. 석기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맸을 거야. 우르와 바빌론 같은 도시에서는 기근..
* 업무 및 직장생활 관련 NHN은이렇게한다소프트웨어품질관리소프트웨어품질관리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유석문 (위키북스, 2010년) 상세보기 좋은프로그래밍습관 카테고리 컴퓨터/IT > 프로그래밍/언어 > 프로그래밍일반 지은이 여인춘 (길벗, 2005년) 상세보기 세상을뒤흔든프로그래머들의비밀 카테고리 컴퓨터/IT > 프로그래밍/언어 > 프로그래밍일반 지은이 에드 번즈 (정보문화사, 2010년) 상세보기 무책임사원당신의부하는당신이시킨일을하고있을까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리더십향상 지은이 로저 코너스 (파이카, 2010년) 상세보기 직장인서바이벌업무력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조직관리일반 지은이 강효석 (교보문고, 2010년) 상세보기 상사를읽..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2010대한민국트렌드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신문사, 2005년) 상세보기 이 책은 2005년도에 쓰여졌다.. 근데 왜 지금와서 읽냐고?? 2005년에 2010년을 예상하고 쓴 논문 및 연구자료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궁금하니까.... 과연 2005년도에 예상했던 2010년도의 일들이 얼마나 맞았는가가..ㅎㅎ 그리고 예상했던 일들이 현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일어날수도 있으니까 아이폰 개발하는데 있어서 아이템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어쨌든 지금 읽다보니 재밌다.. 솔직히 2005년도에 발간되자마자 읽었더라도 지금보다는 덜 재미있었겠다..
문화방송(MBC) 가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의 위험을 고발한다. 는 12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 '충격보고, 전철역에 1급 발암물질'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의 석면 실태를 보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단독 입수한 '석면 검출 역사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제작한 유충환 기자는 "철도공사는 작년 말에 100개 넘는 역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석면실태 조사를 시행했다"며 "이중 수십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12일 밤 11시 5분 방영 예정인 MBC '충격보고, 전철역에 1급 발암물질' ⓒ문화방송 문제는 철도공사가 이 조사결과를 숨기고 있었다는 것. 유 기자는 "조사는 작년 말에 이뤄졌지만 8개월 정도 지난 현재까..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신현만 (위즈덤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어렵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운이 30%, 이끌어주는 상사가 40%, 본인의 노력이 30% 라는거.. 우선 본인의 노력 30%을 위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때라는거.... * 팔을 걷어붙이고 조직의 해결사를 자처하라 1) 평론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일의 의욕을 꺾기 일쑤다. 그 때문에 조직의 편을 가르기도 하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평론가들은 항상 한 발 떨어진 위치에서 관찰자의 자세를 취한다. 바로 그 태도 때문에 조직은 그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2) 기업에서 최고의 인재로 꼽는 이..
셜록 홈즈 감독 가이 리치 (2009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레이첼 맥아덤즈, 마크 스트롱 상세보기 TV의 예고편으로 충분히 예상했지만 역시 이건 액션영화였다.. 근데 그게 더 좋은것 같다...사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지루해하는 성격이라... 내용은 흑마술이라는 약간의 판타지를 과학적으로 해결해가는 홈즈의 노력을 그렸다.. 역시나 2편이 기대되는 영화다..그러나 자꾸 SF로 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이너, 샤이어 라포프...등등 모두 시리즈영화에 집착하는걸까? 정말 출연하고싶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후속편의 고정출연이 보장되어 있어 그런걸까.. ㅎㅎ 1/9일은 아바타3D이닷!!!~~~~
2달러를 빌린 백만장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마크 피셔 (밀리언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Not Have...] 지은이 : 마크 피셔 옮긴이 : 지소철 펴낸곳 : 밀리언하우스 누군가에게 흔히 있는 일에 대해 말을 꺼낼때 이런말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왜..그거 있잖아..원래 그런거..." 이런말이 왜 나타나게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이나 비슷한 생각, 경험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보게되면 모두 착각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모든 현상이 어떤 법칙에 의해 사람들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게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이나 비슷한 생각, 경험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참 많이도 내뱉었다.."맞아, 맞아!! 나도 그런적있었는데.." ㅋㅋ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