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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반! 저도 조금 써봤습니다...

뭐든창하 2015. 9.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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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30분. 두번에 걸쳐 전사원 앞에서

칸반을 사용하여 3달정도 어떻게 일했는지에 대한 얘기들을 들려주었다.







왜 칸반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사용하고 나니 이렇더라 라고 나의 이야기를 했는데...

왜 단 두번의 설명만으로, 본인들의 상황에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하거나

이럴땐 어떻해? 저럴땐 안될것 같은데? 라고 섣불리 결론내리고

나에게 뭐라 하는 분들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부분의 방법론이 그러하듯, 내 조직에 딱 맞을수 없으니

필요한부분 추가하고, 필요없는 부분 제거하고 그래서

내 조직에 맞게 변형해서 사용했으니 당연히 안맞을수 밖에..


그런 노력도 없이, 적용하기만 하면 다 해결될 수 있는 그런 방법론을 원하는건가;;

그런건 세상이 절대 없다. 있다면 이 세상에 망하는 기업이 왜.....


검토해보고 안맞는것 같으면 그냥 안쓰면 되고,

그대로 쓰기에 부족하거나 뺄게 있으면 더하거나 제외하면 되고,

그보다 앞서, 책이라도 빌려서 읽어보고 공부하면 되지.


칸반을 사용하려면 지속적인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그냥 생각만으로 고민해서 답이 나오는 방법론이 아닌거다.


따라서 칸반을 검토한다는 것은,

일단 현재 상태에서 적용해서 실행하는거다.

그리고 나서 지속적으로 변경해가면서 해당 조직구성 및 환경에 맞는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정량적인 수치와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검토라고 생각한다.


이건 그냥 자리에 앉아서 머리싸메고 계산해서 시뮬레이션 돌려보는 것으로

검토가 되는게 아닌거다.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고정적인 반복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해보지도 않고 나에게 뭐라 하는 경우는 없기를..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칸반의 검토과정이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적용이라는 기반하에,

검토에 대한 의지표명보다는 그 의미에 내포되어 있는...


검토(실적용과정)를 통해 

각 조직에 맞는 최고의 효율성을 찾는 과정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내가 책임지고 감수하겠다점을 더 밖으로 드러나게 표명된다면

자신있게 검토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이런 손해의 위험성이 존재 하기에 전체조직에 일괄적용보다는

작은 범위에서부터 점차 넓혀 가는 방법의 적용이 더 어울린다 생각한다.





뭐니뭐니 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일이라

"잘 안되면 책임질 각오해" 보다는

"내가 책임질테니 한번 성공시켜봐"라는 말을 들으면

최선을 다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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